[공공뉴스=이민경 기자] ‘노동자의 무덤’이 된 현대중공업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반복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로 지난달 한영석 대표이사 사장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한 달 만에 노동자 사고사라는 충격적 소식이 다시 들려오면서 비난 여론은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더욱이 지난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았음에도 불구, 현대중공업에서 끊이지 않는 사고는 경영진의 심각한 ‘안전불감증’ 때문이라는 지적이다.한 사장의 ‘안전 최우선 원칙’도 빛바랜 모습으로, 결국 엄중 처벌만이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을 멈
[공공뉴스=이민경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사내하청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으면서 ‘최악의 살인기업’ 오명까지 얻은 가운데 노동자 사망사고가 또 다시 발생해 적잖은 비판이 예상된다.20일 현대중공업 및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께 LPG저장탱크 제작장에서 기압헤드 제거를 위해 가우징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헤드가 탱크에서 이탈되면서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A씨가 사망했다.A씨는 본체와 헤드 사이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으며, 이 사고 직